영화 더문 볼지 고민되시나요? 영화 데문은 웹툰 원작이 아닌 순수창작물입니다. 여기서는 이 영화와 웹툰 '문유'와의 연관성, 솔직한 후기, 주목할 점과 아쉬운 점에 대해 솔직하고도 재미있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영화 '더문'은 웹툰이 원작인가?
본격적인 후기를 쓰기에 앞서, 영화 '더문'이 우주에 홀로 남겨진다는 점에서 조석 작가의 웹툰인 '문유'와 비슷해서 원작이 이걸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영화 '더문'은 순수창작물입니다. 2022년도에 문유가 영화화 된다고 기사가 뜨기도 해서 더 헛갈리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조석 작가의 '문유'가 영화화 되긴 했는데 그게 중국영화입니다. '문맨'이라고 중국에서는 2022년 7월에 개봉했고 한국에서는 1월 11일에 개봉한 중국영화인데 이게 행랑에 말이 많았던 '문유'가 영화화된 작품입니다.
'수수적철권'을 만들었던 장츠 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는데요. 개봉포스터에도 '조석작가 웹툰 문유 원작'이라고 적혀 있답니다.
문맨이 의외로 중국에서는 대박이었던 것이 개봉 3일 만에 10억 위안의 매출을 달성하고 7000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는 등 크게 성공했다고 합니다. 다만 한국에서는 3,016명이라는 처참한 성적이었다고 해요.
영화 '더문' 솔직한 후기
2029년, 한국의 달 탐사선 '우리'가 달로 향하는 모험을 그린 영화 '더 문'. 이렇게 도전적인 주제의 한국 영화를 처음 본다는 사실만으로도, 개봉 전부터 높은 기대감이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그 기대 이상으로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영화 '더문'은 시작부터 끝까지 여러 위기 상황들이 이어지면서도 전혀 지루하지 않게 흘러갔습니다. '우리'를 강타한 태양풍으로 인해 단 한 명인 황선우가 고립되는 상황은 너무나도 긴장감과 함께 그려져 있었습니다.
한국 우주선이 처음으로 달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과 5년 전의 참사로 인한 상처를 갖고 다시 나타난 김재국의 모습들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선우를 구하기 위해 미국 NASA의 달 궤도선 책임자인 문영윤과의 협력과 국민들의 응원 등 여러 측면에서 전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들이 몰입력을 더했습니다.
특히 김재국이 마지막으로 모든 것을 걸고 선우를 구하기 위해 투지를 불태우는 장면은 심장이 쫄깃할 정도로 잘 연출되어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달 탐사와 우주 여행의 미지의 세계를 다루는 것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인간의 강인함과 투지, 희생을 다루면서도 가족의 사랑과 결속의 중요성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더 문'은 이런 모든 요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작품으로, 눈을 뗄 수 없이 지켜보게 되는 매력적인 영화였습니다. 달 탐사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너무나도 흥미롭고 재미있게 펼쳐져서 영화가 끝난 후에도 여운이 남았습니다.
영화 '더문' 주목할 점
영화 '더문'을 감상한 후, 몇 가지 주목할 점들이 있습니다. 먼저, 영화에서는 우주선이 발사되기까지의 과정을 빠르게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보여준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시간이 지루해질 여유가 없었고, 이런 식의 다큐멘터리가 한국에서 만들어진다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또한, 영화 '더문'중간에 전문가들이나 주요 정부 인물들이 뉴스 인터뷰를 하는 장면들이 자주 등장하여 현실적인 느낌을 더했습니다.
두 번째로, 시각적인 아름다움이 빛났습니다. CG가 기대 이상으로 섬세하게 잘 구현되어 큰 스크린에서 감상할 때 절로 감탄이 나왔습니다. 이때 후기 쓰면 괜찮겠다고 생각했어요.
특별관인 IMAX에서 보면 더욱 향수를 더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또한, 4D로 감상한다면 어떤 느낌일지도 궁금해졌습니다.
다만, 소셜 미디어에서 본 리뷰로는 황선우와 공간에서 고립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는 얘기가 있어서 기회가 된다면 고민해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훌륭했습니다.
특히, 설경구와 김희애의 연기는 여러 차례 입증된 실력이었습니다. 주인공인 도경수의 연기도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단독으로 우주 공간에 고립된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었을 텐데, 그의 연기는 매우 자연스럽고 몰입도가 높았습니다.
특히, 무중력 상태에서의 움직임은 매우 자연스럽게 표현되어 그의 살상으로부터 고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도경수가 이미 여러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줬기 때문에, 앞으로 그가 어떤 면모를 보여줄지 기대가 큽니다.
영화 '더문' 아쉬운 점
영화 '더문'을 관람하며, 이전에 언급한 좋은 점들과 함께 몇 가지 아쉬웠던 점들이 있었습니다. 먼저, 한국 영화를 관람할 때 가장 아쉬운 점 중 하나는 발음 부분입니다. 이건 후기를 쓸 때 꼭 써야겠다고 생각한 부분이에요
이 영화를 보면서 특히 헬멧을 쓴 채로 대사를 하는 장면들과 같이, 발음이 더욱 듣기 어려운 장면들이 꽤 있었습니다.
특히 영화 '더문' 초반, 태양풍으로 인한 사고 후 김래원이 마지막으로 말을 걸었던 장면은 슬픈 장면이었으나 헬멧 때문에 이해하기 어려웠고, 그것을 맞춰가기가 어려웠습니다.
발음이 잘 들리지 않아서 답답했는데, 영어 대사가 나오면 자막이 나와서 자꾸만 뭉클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한국 영화 자막이 얼마나 발전해 왔는지 실감이 나더군요.
또한, 이와 관련해 중요한 장면인 듯한데 대사를 잘 듣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았기에 정말 아쉬웠습니다. 둘째로, 전개와 새로운 요소가 약간 억지로 느껴졌던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런 사건은 이렇게 진행될 수도 있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하게 하는 부분들이 자주 있었습니다. 확률적으로는 약간 어색하기도 했지만, 이로 인해 내용이 원활하게 진행되었기에 너무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기대한 대로, CJ 영화 특유의 새로운 요소도 조금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는 크게 감동을 받은 것 같진 않았으나, 여기서 너무나도 울면서 감정에 너무 집중하려는 듯한 부분이 눈에 띄었습니다.
물론 배우들의 연기가 진짜 농담이 아닌 것이 약간은 슬플 수도 있었지만, 영화 '더문'에 좀 더 몰입하는 것이 좋았을 것 같아요.
중간에 전개와 캐릭터들의 감정이 이해되지 않는 부분, 그리고 새로운 요소가 나타나는 장면과 관련해 몇 가지 아쉬움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서스펜스와 흥미로움이 미묘하게 어우러져 여전히 흥미로운 영화였습니다.
후기를 마치며 우주 영화답게 시각적으로도 좋아서 큰 스크린에서 감상하면 더욱 장관을 느낄 수 있으니, 극장에서 꼭 관람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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