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연 작가 갑질 카이스트

최근 카이스트 나온 여자라며 유치원 선생님에게 막말을 쏟아내던 학부모의 신상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녀는 카이스트 졸업생도 아니었고 육아 관련 프로그램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오늘은 백승연 작가가 누구인지 왜 갑질 논란이 커져가고 있는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백승연 작가 갑질 카이스트 아니었다

백승연 작가는 '우주보다 아름다운 너'라는 책을 출간한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교사의 인권 문제가 대두되면서 크게 화제가 되었던 갑질 학부모 중 일명 '카이스트 나온 여자'로 불리는 사람의 신원이 이 백승연 작가로 알려져 큰 파문이 일고 있는데요.

학부모 갑질 논란 이후 백승연 작가의 시집'우주보다 아름다운 너'에 달린 한줄평들

충격적인 사실은 그녀가 출간한 책에 따르면 그녀는 카이스트생이 아닙니다. 그리고 자비출간한 책이라 그냥 돈내고 자기가 낸 책인데요. 이는 그녀가 직접 밝힌 사실입니다.

한동대라는 포항의 개신교계의 사립대학교를 졸업했고, 언론학과 국제학을 전공했다고 합니다 카이스트 경영대학원은 1년도 못 다니고 자퇴했다고 하네요. 그것도 서울캠퍼스라고 합니다.

이 같은 사실은 백승연 작가의 블로그를 방문한 네티즌 들이 댓글을 달고 거기에 백승연 작가가 대댓글을 달면서 공론화가 되었고, 이때 아이의 실명을 거론하면 법적 조치를 한다고 경고를 하기도 하고 '죄송합니다만 그 교사는 죽지 않았습니다'라는 막말을 하기도 해서 대중들의 분노가 더 커졌습니다.

당시 논란이 된 백승연 작가가 직접 남긴 댓글

 

백승연 작가 근황

백승연 작가가 출간한 책 '우주보다 아름다운 너'의 소개글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1학년생인 딸이 있고, 세상 모든 아이들의 매일을 축복하고 격려하고 싶은 마음에 주변의 모든 것에서 영감을 얻어 시와 에세이를 매일 쓰기 시작했다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또한 블로그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백엄마의 홈스쿨링' 을 운영 중인데요. 논란이 커진 지금은 운영이 중단된 상태라고 합니다.

이 같은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커지는 이유는 자신은 잘못이 없고 교사의 태도가 문제라는 소위 '남 탓' 때문인데요. 거기다가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어찌 보면 같은 교육계통에 있음에도 학부모라는 위치를 이용해서 갑질이 체화되어 있고 이게 뭐가 잘못된 건지도 인식을 못하고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물론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 어느 한쪽만의 무조건적인 문제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교육계 구조 자체의 문제도 있고 당시 상황도 일반적이지는 않았겠지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분의 태도로 인한 대중들을 분노는 한동안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